고추라는 작물은 보통 봄에 모종을 해서 수확이 끝나는 가을에는 밭에서 뽑아 버리는데요. 저의 집 베란다에는 좀 특별한 고추가 자라고 있습니다. 작년 5월 중순 경에 사다 심은 고추가 아직도 자라고 있고 고추 열매가 주렁 주렁 달리기 시작했답니다. 관련 포스트 나만의"작은 채소밭" 아파트 베란다~ 작년 가을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베란다에 있던 고추를 거실로 옮겨놓고 한 겨울에 관상수 겸으로 푸른 빛을 볼 요량이었는데 날씨가 추워지니까 고추잎들이 슬슬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뽑아 버리고 봄이 오면 새로 심어야 겠다고 생각 중이 었는데... 가만히 들여다 보니 떨어진 잎 자리에서 연두빛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아래 사진은 다시 열심히 물을 주고 가지치기를 해서 길러낸 2년째 되어가는 ..
한달 전 쯤에 양양 장에서 고추 네뿌리,파프리카 두뿌리,방울 토마토 한뿌리, 상추는 삼겹살 한근 구워 먹을 정도의 모종을 사왔습니다. 자신감이라고 할까요? 그동안 제가 농사는 20년 가까이 지어봐서 어느 정도는 아는데... 4~5일전 부터 파프리카에 진디물이 끼기 시작 하더군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장갑을 끼고 잎을 문질러 주면 없어 지려니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까 고추에도 번졌더군요! ㅜ~c 창고에 있는 농약을 가져와서 확 뿌려 버릴까? ㅎ 마음을 추스리고 인터넷을 뒤적거렸습니다. "고추 키우기" '진디물 퇴치 방법' ① 우유(요구르트) 물과 1:1로 희석해서 분무해주기 ② 물:막걸리: 식초= 5: 3 :2로 희석해서 분무해주기 ③ 은행잎 믹서해서 50 : 50으로 희석해서 분무해주기 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