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생 "고추 나무" ?

고추라는 작물은 보통 봄에 모종을 해서 수확이 끝나는 가을에는 밭에서 뽑아 버리는데요.
저의 집 베란다에는 좀 특별한 고추가 자라고 있습니다.
작년 5월 중순 경에 사다 심은 고추가 아직도 자라고 있고 고추 열매가 주렁 주렁 달리기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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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베란다에 있던 고추를 거실로 옮겨놓고
한 겨울에 관상수 겸으로 푸른 빛을 볼 요량이었는데 날씨가 추워지니까 고추잎들이
슬슬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뽑아 버리고 봄이 오면 새로 심어야 겠다고 생각 중이 었는데...
가만히 들여다 보니 떨어진 잎 자리에서 연두빛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아래 사진은 다시 열심히 물을 주고 가지치기를 해서 길러낸 2년째 되어가는
고추나무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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