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새 에디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9.03.27 공지와 함께 전격전으로 베타 버전으로 출발한 새 에디터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를 말하려고 합니다.

 

이 글은 새 에디터에서 쓰는 네번째 글이 될 것 같은데요.

 

이전 에디터가 플래시 플레이어를 기반으로 작동되는 방식이었다면, 2020년이면 웹 표준에서 퇴출되는 플래시를 배제한 새 에디터는 환영할 만한 결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베타 버전으로 출발한 새 에디터는 현재 결점 투성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제가 느낀 첫번째 불편함은 현재 글쓰기 기본모드에서 링크를 걸려고 하면 복붙으로는 링크를 걸 수가 없고, 손수 URL을 타이핑하거나, HTML 모드로 가서 링크 태그를 넣어주어야 되더군요?

티스토리새에디터불편함_1
티스토리새에디터불편함_2

 

두번째는 본문에 삽입된 이미지 속성 문제입니다.

사진이나 이미지 불러오기는 드래그 & 드롭 방식이 추가되어 편하긴 하지만 이전 에디터처럼 이미지 속성을 사용자가 지정할 수 없고, 다만 삽입된 이미지 편집창 아래에 표시된 이미지를 설명해 보세요 라는 란에 텍스트를 넣으면 해당 문구는 본문에도 표시되고, HTML 모드로 전환해 보면 입력된 문구가 이미지 속성에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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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글쓰기를 하다보면 문구를 타이핑만 하는 게 아니라 가끔씩 복붙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메모장 등으로 복사(Ctrl + C)해온 텍스트를 기본모드에서 붙여넣기(Ctrl +V)하고 HTML로 전환해서 들어가 보면 아래 샷처럼 띄어쓰기된 부분에는 어김없이 공백을 의미하는 nbsp;가 표시됩니다.

티스토리새에디터불편함_4

 

따라서 텍스트 복붙 경우에는 기본모드가 아닌 HTML 모드에서 해야 편안할 테구요.

 

오늘은 티스토리 새 에디터의 불편함을 세가지 정도 나열해 봤는데요.

티스토리 새 에디터가 차츰 좋아질 거라고 믿고 있지만, 이왕 플래시를 모두 걷어낼 거면 구글 Blogger 에디터를 벤치마킹했더라면 사용자가 글쓰기에 편안했을 거란 생각이구요.

 

티스토리 새 에디터 쓰기가 불편한 분은 이전 에디터로 되돌아 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원히 쓸 수 있는 건 아니고 새 에디터가 베타 딱지를 뗄 때 까지만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전 에디터로 되돌아 가려면...

블로그관리 홈 > 콘텐츠 설정에서 새로운 글쓰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로 선택하고 변경사항 저장을 하면 이전 에디터로 되돌아 갈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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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티스토리 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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