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계량컵이나 계량스푼 없을 때 정확하게 계량하는 방법

집에 계량컵이나 계량스푼이 준비되어 있습니까?

저희 집에는 계량컵, 계량스푼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주 음식을 해 먹는 건 아니지만 지금은 농한기이고, 울 헌병님께서 자리를 비울 때 가끔씩 주방으로 들어가 음식을 해 먹는데요.

그럴 때 눈 대중이나 감으로 계량해 조리를 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계량하는 방법을 찾아보다 발견한 팁입니다.

준비물은 1회용 종이컵과 숟가락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정확하게 계량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1회용 종이컵을 이용해 계량하는 방법

시중에서 판매하는 1회용 종이컵의 용량은 185ml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이 용량을 기준으로 한 컵, 또는 반 컵씩 계량하면 될 것 같습니다~😒

종이컵으로 쌀 한 컵은 155g입니다. 따라서 종이컵을 살짝 덜 채운 채로 밥을 지으면 1인분의 밥 한 공기 양이되겠네요. 밥 지을 때 양을 가늠하기 어려웠던 분은 종이컵을 이용하면 쉽게 가늠할 수 있겠죠?

계량하기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바로 밀가루 같은 분말류인데요. 밀가루를 종이컵 한 컵에 담으면 110g 정도입니다. 간단한 밀가루 음식 만들 때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음식에 설탕이나 소금 같은 양념이 빠질 수 없죠. 각종 음식이나 베이킹, 과일청을 만들 때 설탕을 몇 g 넣으라는 설명이 많은데요. 1회용 종이컵 설탕 한 컵은 150g이니 종이컵을 기준으로 양을 조절하면 될 것 같습니다.

버터는 물이나 가루처럼 종이컵을 가득 채울 수는 없지만, 버터를 잘라서 종이컵을 꽉 채웠을 때를 기준으로 하면 종이컵 한 컵에 120g 정도 된다고 합니다.

호두처럼 모양이 울퉁불퉁한 재료도 종이컵으로 계량할 수 있습니다. 호두 열매 한 알을 반으로 자른 것을 반태라고 하는데, 이 반태를 종이컵에 가득 담으면 약 72g 정도된다고 하네요.

스무디로 만들어 마셔도 좋고 타르트로 만들어 먹어도 좋은 블루베리! 종이컵에 블루베리를 꽉 채우면 100g 정도 된답니다.

숟가락의 중간 부분이 볼록할 정도로 한 숟가락 된장을 푸면 그게 1 큰술인데요. 요리 프로그램이나 요리 동영상에서 된장을 1 큰술 넣으라고 하면 숟가락으로 볼록하게 담아서 넣어 보세요.

케첩을 1 작은술만 넣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숟가락의 오목한 부분을 중심으로 케첩을 반만 채워 보세요. 그럼 그 양이 1 작은술이랍니다. 머스터드소스도 마찬가지랍니다.

간장 1 큰 술은 숟가락이 넘치지 않을 정도로 따른 한 스푼에 반 스푼을 더한 양이라네요. 간장뿐만 아니라 식초, 맛술 같은 액체도 똑같이 계량해 주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들기름을 더 선호하지만 반찬 만들 때 꼭 넣는 게 바로 참기름이죠. 참기름 1 작은술은 숟가락에 반만 차게 부은 양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2 작은술 넣고 싶을 때는 숟가락이 가득 차도록 부어 주시면 되겠죠.

고춧가루 1 큰술은 숟가락에 고춧가루를 수북하게 담은 정도의 양이랍니다.

소금 1 작은술은 케첩과 마찬가지로 숟가락의 오목한 부분을 중심으로 반만 채운 양이고 설탕도 마찬가지라네요.

종이컵과 숟가락으로 계량 나열은 대략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우리 남자분들도 이따금씩 주방에서 맛있는 음식을 조리해서 마나님께 점수 좀 따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