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위 "Farewell To Love"

 

 

시나위

 

한국의 록 음악에 대해 이야기할 때, 시나위를 거론하지 않고는 얘기가 안될 것이다.
서태지, 김종서, 임재범, 손성훈, 김민기, 달파란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을 배출해낸
시나위는 1983년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아들인 신대철이 본격 헤비 메틀을 하기 위해
뜻을 같이한 몇몇 뮤지션들과 결성해 현재까지 그 생명력을 이어오고 있다.
1986년 3월 이들은 데뷔앨범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통해 한국적 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1987년 6월 10일에 발매한 2집 역시 우리 나라 헤미메틀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으며
시나위를 사랑하는 매니아들에게 일대 신선한 충격을 안주었다.
비공식적으로 3집 앨범을 발표한 이후 신대철이 솔로앨범을 발표하며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시나위는 김종서의 재영입과 서태지의 합류로 더욱더 탄탄해진 팀 플레이를 보여준다.
이들과 함께 1990년에 발표한 4집 앨범에는 김종서가 자신의 2집앨범에 수록하여 인기를 끌기도 했던
'겨울비'의 오리지날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리드기타 신대철, 리드보컬 김종서, 드럼 오경환, 베이스 서태지로 구성되었던 시나위의 이 시기가
이들에게는 최고의 음악적 부흥기였으며, 이후 김종서와 서태지가 탈퇴한 이후로 시나위는 해체되기에 이른다.
그 후 실력있는 세션, 제작자 등으로 활동을 해오던 신대철은
1995년 손성훈(보컬), 신동현(드럼), 정한종(베이스)를 영입해 그룹을 재결성, 5집 <매맞는 아이>를 발표하면서
얼터너티브록 계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보컬 손성훈의 지병으로 공연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시나위는 김바다를 영입,
활발한 라이브 활동을 펼치는 한편 1996년 5월 미니앨범 를 발표하고 1997년에는 6집 를 통해 안정된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며 제2의 부흥기를 맞이한다.
1999년 발표한 이들의 7집 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사이키델릭 록으로 지금까지 발표된 시나위의 음반 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 록의 영원한 산맥 시나위의 이름값에 걸맞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후 김바다가 탈퇴, 현재의 라인업을 갖추어 활동하고 있다.

 

 

 

 

시나위 4집 - Four(1990)

Introduction
김종서가 컴백함으로써 그는 유일하게 시나위 음반에서 두번 얼굴을 내민 보컬리스트가 된다.
80년대 헤비메틀을 마감하는 성격의 음반이지만
88년 카리스마에서 보여준 김종서의 작곡력은 같은 곡에서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내용적으로는 이전에 비해 대중적이나, 당시의 락문화의 침체, 한정된 라이브공간,
절대적인 홍보부족 등, 결과적으로는 가장 실패한 앨범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지금은 한국 최고의 우상이 된 서태지가 베이시스트로 참여했으며,
후에 이때문에 관심이 재집중된 앨범이기도 하다.

 

 

자료 출처 : maniadb.com

 

Tracks

Side A
 
1.1990   (작곡:신대철)
2.Set My Fire   (작사:신대철 작곡:신대철)
3.Farewell To Love   (작사:김종서 작곡:신대철 김종서)
4.겨울비   (작사:김종서 작곡:신대철)
5.In Your Brown Eyes   (작사:김종서 작곡:신대철 김종서)

 

Side B
 
1.내마음속의 여행   (작사:김종서 작곡:신대철 김종서)
2.Play That Wild Rock’N’Roll   (작사:김종서 작곡:신대철 김종서)
3.Metalizer   (작사:김종서 작곡:신대철 김종서)
4.Bolero   (작곡:라벨)
5.황무지   (작사:신대철 작곡:신대철)

 

 

Farewell To Love -- 시나위

 

Show me no more tears my love
Take me back to time before
Came into my life oh baby

 

Play me no more games my child
That you'll never win or lose
Take me back, oh take me back

 

Just like endless railroad
Like the day and the night
We'll never be together forever
So, go away

 

Farewell to my love
Take away your arrow
You're not the one
Go away let me be I'm ready to fall

 

Never look back don't regret
I did truely loved you, babe
We did the best but never meant to be

 

It felt so good from the start
Thought I was up in the sky
But I had too many scars and pain

 

Just like black and the white
Like the moon and the sun
We never be together forever
So, fly away

 

더이상 내게 눈물을 보이지마
니가 내 삶 안으로 들어오기 전으로
날 돌려 보내줘

 

더 이상 내게 장난 치지마
이건 이기고 지는 그런 게임이 아냐
날 돌려 보내줘, 돌려 보내줘

 

끝없이 평행선만 긋는 기찻길처럼
낮과 밤처럼
우리는 영원히 절대 함께 할수 없어
그러니 떠나가

 

잘가 내 사랑
사랑의 화살을 나에게 겨누지 말고 내려놔
넌 인연이 아니야
떠나가, 날 내버려둬, 난 추락할 준비가 됐어

 

뒤돌아 보지마, 후회도 마
널 진실로 사랑했었어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인연이 아니야

 

처음엔 좋았지
마치 하늘을 날고 있다 생각했었어
하지만 지금은 너무 많은 상처와 고통뿐이야

 

흑과 백처럼
달과 해처럼
우리는 영원히 함께 할수 없어
그러니 날아가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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