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해진 PC 카톡 쓰기 편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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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업데이트 정보가 있다는 N 아이콘이 눈에 들어와 업데이트를 했더니 실행된 카카오톡의 UI가 많이 바뀌었더군요.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카톡은 메인 메뉴탭의 위치를 윗부분에서 왼쪽으로 옮긴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이고, 카톡 화면이 이전에 비해 많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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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와 관련해 "대화와 콘텐츠 영역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메인 메뉴탭이 좌측 세로형으로 변경됐다" 며 모바일 버전과의 통일성도 개편 이유로 꼽았는데요.

 

그러나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갑작스런 변화가 낮설기만 할 겁니다.

특히 저처럼 PC에서 여러 화면을 띄워놓고 쓰는 사용자는 갑자기 뚱뚱해진 카톡창이 불편할 텐데요.

 

인터넷 기사를 읽어보니...

카카오측도 업데이트된 최신 버전과 관련된 불만 사항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카카오의 한 관계자는 "카톡 PC 버전 업데이트와 관련해 고객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고 말했다는데요.

 

그러나 같은 PC라도 실제로 느끼는 불편 정도는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측은 전체 사원에게 윈도우 PC가 아닌 애플의 맥OS를 지급했다는데, 이번 업데이트가 맥 버전에는 적용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또 모바일 카카오톡은 메인 메뉴가 하단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통일성" 이란 설명도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구요.

 

여러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를 제껴놓고 보면, 이번 업데이트로 광고가 많이 커졌다는 점입니다.

업데이트 후 대화창의 크기는 거의 변함이 없지만 하단 디스플레이 광고 영역을 보면 확실히 커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하단 디스플레이 광고가 보기 싫다면 방법은 있는데요.

윈도우 10 사용자는 MS 스토어에서 윈도우용 카카오톡을 내려받아 설치하고, PC 버전 카톡과는 달리 창 크기 조정이 가능하니 입맛에 맞게 크기를 조정해서 사용하면 광고 없는 카톡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윈도우10용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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