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팀이 나도 감시? 내 PC와 휴대폰 검사해 보기

카카오톡, 라인 등 국내에서 자주 사용되는 모바일 메신저와 함께 PC까지 감시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정보기관이 주요 인물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언제 어떻게 내 사생활이 감시당하고 있는지 불안해 할 만 합니다.

더구나 정쟁으로 번진 국정원의 민간 사찰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일반 서민인 우리들의 불안감은 더 커졌는데요.

​최근 국내외에서 해킹팀이 제공해 온 원격제어시스템(RCS)으로 불리는 감시 툴을 피할 수 있는 방법,

즉, 자신이 도감청되고 있는지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이 공개, 배포되고 있습니다.

100% 믿을 수 있는 진 모르나 PC에서는 밀라노, 휴대폰으로는 스파이스캐너라는 앱을 설치하면 되는데요.

먼저 밀라노라는 툴부터 알아 보도록 하죠.

☞ 밀라노 내려받기

위 링크에 접속해서 빨간 체크 처리된 밀라노 1.0 버전이나 밀라노 1.0.1 버전을 내려받으면 되는데요.

저는 최근에 업데이트된 1.0.1으로 내려받았습니다.

내려받은 밀라노는 Package라는 이름의 압축 파일로 다운로드되는데요.

압축을 풀고 폴더를 열면 RookMilanoNewIOC 폴더로 열립니다. 이 폴더를 더블 클릭하면...

RookMilano 폴더로 열립니다. 이 폴더를 열어 줘야 밀라노를 만날 수 있는데요. 더블 클릭하고...

밀라노를 실행합니다.

지금 부터는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번호를 붙이겠습니다.

내 PC 검사해 보기

스크롤 압박과 로딩 속도를 위해 페이지를 접습니다. 더보기를 원하시면 아래 버튼을 클릭하세요~^^

1.

밀라노가 실행되면 이전에 소개해 드렸던 Malware Zero Kit처럼 도스 창으로 열리는데요.

눈치 빠른 분은 아시겠지만 밀라노는 무설치 툴입니다.

처음 실행된 밀라노가 영어엔 까막눈인 저이지만 Enter 키를 누르라고 하는 것 같네요.

2.

창이 바뀌면 다시 Enter,,, Enter 키를 누르시구요.

 

3.

퀵 모드(Q키 누른 후 Enter키)로 검사할 건지, 딥 모드(D키...Enter키)로 검사할 건지 물어 오는데,그냥 Enter 키를 눌러 봅시다.

4.

윈도우 기본 경로 (빠른 검사)로 스캔을 위해 Y 키를 누른 후 Enter 키를 눌러 검사를 시작합니다.

(Y 키를 누르라는 것으로 저는 이해했지만 Enter 키만 눌러도 빠른 검사[Quick Scan]는 실행됩니다.)

5.

빠른 검사가 완료되고 특별한 징후가 없다면 Enter 키를 눌러 툴을 종료하시구요.

6.

시간이 오래 걸리는 깊은 검사(Deep Scan)를 하고 싶다면 밀라노를 다시 실행하시고  위 4번 과정에서

D 키를 누르고 Enter 키를 누르면 검사가 시작됩니다.

이 툴울 통해 분석을 완료한 결과가 표시되면 "바이러스토털, 카스퍼스키 화이트리스팅, 팔로알토 와일드파이어 등을

통해 추가적인 분석결과를 비교했다"고 Rook Security 측은 내려받은 PDF 파일에서 설명하고 있는데요.

만약 밀라노를 통해 자신의 디바이스를 검사했을 때 이러한 파일들이 발견되면 감시 툴에 노출됐다고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내 안드로이드폰 검사해 보기

대한민국인이 개발한 안드로이드 앱을 휴대폰에 설치하면 내 휴대폰이 해킹 당하는지 여부를 검사해 볼 수 있는데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SpyScanner로 검색하거나 ☞ 여기를 누르면 바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스파이스캐너 설치가 완료되면 앱을 열어 예 버튼을 눌러 검사를 실행하고 탐색되지 않은 앱 검사를 위해

예 버튼을 다시 눌러 줍니다.

 

내 폰에 설치된 앱의 위험도를 탐색해 주는데요.

우리가 흔히 놓칠 수 있는 앱 설치 시 동의해준 개인정보의 노출도를 %로 알려 줍니다.

만약 내가 설치한 앱이 찝집하다 생각되면 앱을 제거하면 될 테구요. 설치한 앱이 의심스럽다면 스파이스캐너에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설정해서 문의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특정인이 아니라면 소개해 드린 툴을 이용하여 내 디바이스를 점검해 보시고

작금의 상황에서 여야 정쟁으로 번지고 있는 국정원 해킹팀의 민간인 사찰 의혹에서 불안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