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촌놈 인천 상경(?)기


아들놈이 군에 가있는 2년여 동안 원룸에서 생활하던 딸래미의 이사짐을 옮겨 주기 위해

인천에 다녀 왔습니다.

아들놈이 군제대를 하고 2학기 복학을 위해 지 누나가 생활하던 같은 건물에 투룸으로

방을 옮겨 줬는데요.

딸래미 혼자 생활하던 이사짐이 뭐 별게 있겠나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아들놈은 알바 때문에 강원도 집에 있었고, 저와 마눌과 딸래미... 셋이서 이사짐 옮기고

방청소를 끝내니 아침 일찍 시작했는데도 점심이 훌쩍 지나서야 끝이 나더군요.

간단히 중국음식을 시켜 먹고 "우리 영화 한편 때릴까?"해서 시골 촌놈이 주안으로 출발...

요즘 흥행의 새역사를 쓰고 있는 김한민 감독의 명량을 보려고 주안역 CGV를 찾았습니다.

영화명량_1


매표소 앞에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은행에서 처럼 순번표를 받아 들고 기다려야 표를 살 수 있었습니다.

공휴일 성인 1인 10,000원, 인천지역 대학생은 학생증 제시하면 7,000원...

영화명량_2



마눌과 딸래미는 셋트 메뉴로 판매하는 팝콘과 오징어, 콜라를 먹으며 30여분을 기다린 후에야 배정받은

제 2 상영관으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명량_3


15시 정각 표였는데 지겨운 광고만 15분 정도 내 보내더군요.

영화명량_4


드디어 본 영화 시작...

영화명량_4


영화 "명량" 관람 후기

우리 민족 최고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해전 23전 23승 중에서 명량 해전을 대중적인 요소로 다룬 영화라 생각됩니다.

해전의 전투신은 상당히 볼 만한데...제 개인적인 생각은 김한민 감독이 이전에 만들었던 "최종병기 활"을 더 재미있게

보았던 것 같은데요.

제 마눌~ 무지 재미있었슴, 딸 ~ 그냥 재미있었슴, 저는 별 다섯개에 세개 정도 주겠습니다.

이상 강원 시골 촌놈이 써 본 인천 상경기였습니다.



영화 명량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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