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tv조선에서 미스 트롯 2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되었었나 봅니다. 저는 음악을 좋아하고 폰에도 많은 곡들이 저장되어 있지만, 사실 개인적으론 트롯 장르는 별 듣지 않습니다. 한국인의 정서에는 트롯이라는 장르가 가슴 깊이 내재되어 있다고 하는데, 안 듣는 이유를 굳이 설명하자면 송가인이라는 가수를 배출한 방송의 여파로 우후죽순 격으로 늘어난 지상파 및 종편들의 무분별한 트롯 장르의 경선 프로그램 편성과 시청률을 담보로 한 tv조선의 우려먹기 식 재방으로 귀가 빠르게 식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엊그제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저녁 반주로 소주 한잔 마시고 뻗어서 자고 있는데, 울 헌병님께서 깨우며 하는 말씀이 실시간 문자 투표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거냐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뭔 소리야? 녹화 방송일 텐..